에이치피오 계열사간 합병...주니어 라이프 사업 강화

지영호 기자 2023. 11. 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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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 브랜드 '덴프스(Denps)'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에이치피오가 아동 관련 자회사간 합병을 통해 주니어 라이프 사업을 확장한다.

에이치피오는 지난 8일 관련 계열회사인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과 아프리콧스튜디오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은 100% 자회사인 아프리콧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며 이달 23일까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다음달 28일 합병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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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 브랜드 '덴프스(Denps)'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에이치피오가 아동 관련 자회사간 합병을 통해 주니어 라이프 사업을 확장한다.

에이치피오는 지난 8일 관련 계열회사인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과 아프리콧스튜디오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은 100% 자회사인 아프리콧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며 이달 23일까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다음달 28일 합병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과정에서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의 신주는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합병 이후에도 주주 구성에는 변화가 없다.

합병 회사는 아이에게 필요한 상품 중심의 브랜드, 아이를 위한 서비스와 정보 및 체험 컨텐츠,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등을 큐레이션하는 등 주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플랫폼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통해 아시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프리콧스튜디오는 2020년 말에 런칭한 브랜드로 아이들의 정서에 맞춘 특유의 컬러와 소재를 활용해 주목을 받고 있는 아동 어페럴 브랜드다. 고객과 함께 만드는 프리오더라는 독특한 판매 전략을 통해 형성된 충성 고객층을 기반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에선 일매출 신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수합병하는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은 유아와 어린이 완구류 판매사다.

에이치피오는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키즈산업의 잠재력은 풍부하다는 판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 시장 규모는 2012년 27조원에서 현재 약 50조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국내 키즈 산업 시장 규모가 2025년 58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사업 역량이 검증된 주니어 라이프 사업 계열회사간 합병"이라며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중심의 주니어 라이프 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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