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내년 예산 5000억 시대 개막…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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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가 민선 8기 들어 예산 '5000억원' 시대를 개막했다.
중구는 502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0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중구의회 제26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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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민선 8기 들어 예산 '5000억원' 시대를 개막했다.
중구는 502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0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3년도 본예산 대비 555억 원(12.4%) 증가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946억 원, 특별회계 74억 원이다.
중구는 민생 경제 살리기와 주민 안전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을 주요 투자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 132억 원 ▲중대재해 대응 및 재해·재난대비 SOC 확대 등 주민 안전 강화 105억 원 ▲문화·체육·관광 거점 육성 245억 원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복지 전반 2,983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태화종합시장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106억 원 ▲병영성 정비 사업 45억 원 ▲실내 종합체육관 건립 30억 원 ▲중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43억 원 ▲태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7억 원 ▲내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7억 원 ▲국가예방접종 실시 30억 원 등이 편성됐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중구의회 제26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중앙부처와 울산시 등에 국·시비 확보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결과 2019년 이후 5년 내 역대 최대 증가율(15.1%)을 보인 3083억 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확보해 전체 예산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경제 살리기와 복지 시설 확충, 주민 안전 강화 등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한 만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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