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예술? 아이 재능 일찍 발견하려면...

[부모4.0] 이영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2024 운영위원장 ①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우리 아이가 미술 분야에 대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일찍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머님들이 현장에서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우리 아이가 그림을 좋아하는데 전공해도 될까요. 그런데 거기서 만약에 저희가 '우리 아이 전공하셔도 됩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올바른 대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친구가 이제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으로 가는 가운데 또 다른 재능이 발견될 수도 있고 좋아하는 분야가 달라질 수도 있거든요. 어머님들이 지지는 해주시되 그 진로의 결정을 조금 천천히 하셨으면 좋겠고요.

아이들의 재능을 빨리 발견을 하려면 어린 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저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술학원에 보냈더니 '우리 아이가 그림을 싫어해요. 미술에 소질이 없나봐요.'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미술이라는 분야가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요즘에는 웹이라는 분야도 있고 웹툰도 있고 장르가 너무 다양하지 않습니까. 미술의 어떤 특정 분야만 아이한테 경험시켜주지 마시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비카프'(BIKAF, Busan Internationl Kids Arts Fair)에 오시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있어요. 그걸 보면서 우리 아이는 미술에서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는 것이, 빠르게 적성을 찾아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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