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K팝 걸그룹" 진중함 넘친 하이브 다국적 '드림아카데미' 10인(종합) [N인터뷰]

황미현 기자 2023. 11.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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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아카데미 파이널 진출 10인/하이브 x 게펜 레코드 ⓒ News1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 피날레 진출자 10인이 "전례 없는 K팝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K팝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진중하고 깊이 있는 마인드를 전했다.

이들은 10일 오전 10시30분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의 최종 데뷔 멤버를 가리는 '라이브 피날레' 진출자 10인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줌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있는 소감에 대해 "최종 퍼포먼스를 위해 매일 연습을 하고 있다"며 "하루에 4시간씩 연습을 하고, 굉장히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라이브 피날레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마라는 "같이 퍼포먼스를 한다는 것이 기대가된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했던 것,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 것의 결실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말했다. 마농은 "집중해서 마지막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도 정말 기대할 만한 퍼포먼스다, 긴 여정을 통해서 여기까지 왔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피날레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밀리는 "어떤 결과가 있든 우리가 함께 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채는 "라이브 피날레가 멀게만 느껴지고 언제 12주가 지날지 두려웠다"며 "벌써 마지막이 다 와가고 이렇게 라이브로 관객 앞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이 처음이라 떨리고 설렌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우리가 함께 12주동안 함께 연습한 것을 펼치는 무대이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드림아카데미 연습생들은 국적이 모두 다르다. 윤채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었는지, 화합을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려운 점은 많이 없었다, 오히려 국적이 달라서 서로의 문화를 알려주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면서 음식도 추천하면서 재미있기도 하고 다양한 국가의 친구를 사귀게 되어 신기했다"고 답했다. 또 소피아는 "다양한 사람들이 같이 모이고 서로에게서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이 세상이 크다는 것, 넓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음식 뿐 아니라 음악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림아카데미 파이널 진출 10인/하이브 x 게펜 레코드 ⓒ News1 황미현 기자

메간은 전 세계적으로 보면 라틴, 아프로 비트가 대중성이 있다. K팝의 슈퍼팬을 확고하게 하고 라이트팬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K팝을 서구의 음악에 융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서로의 문화, 음악 장르를 전세계적으로 공유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마라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K팝을 사랑한다, K팝 뿐만 아니라 누구나 아이돌이 될 수 있다는 뛰어난 기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라는 K팝이 라틴이나 아프로 비트 장르보다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100% 사랑 받을 수 있다"며 "K팝이라는 것이 음악을 한 차원 높인 것이다, 발리우드 음악을 보면서 자랐는데 고도화된 K팝은 확실한 강점이다, 우연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콘서트를 봤는데 내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짜임새 있고 익사이팅했다"고 답했다.

더불어 마농은 K팝 걸그룹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K팝의 성공 노하우로 만든 다국적 걸그룹의 '다양성'외에도 어떤 차별화된 점을 가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K팝 방법론을 가지고 전세계 사람들을 모아서 훈련을 시킨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고, 그것만으로 특별한 일이다"라며 "다양성도 우리를 굉장히 특별하게 만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선하고 새롭고 익사이팅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글로벌 K팝 걸그룹인 JYP의 VCHA(비춰)가 프리 데뷔를 하고 정식 데뷔 준비에 들어갔다. '드림아카데미' 멤버들은 비춰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다니엘라는 "다른 걸그룹이 형성되는 것은 대단한 것 같다"며 "K팝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확정되는 것이 대단한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 K팝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지만 현재 계속 성장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경쟁 관계이지만 긍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메간은 "좋은 것 같다"며 "K팝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K팝을 아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멤버들은 굉장히 언변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라라는 K팝 가수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춤과 노래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여기에 참여하는 것이 영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황금같은 기회인 것을 알고, 그것에 대한 대단함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해서 그것이 잘 표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밀리는 "아티스트가 된다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라며 "우리의 캐릭터와 영감, 우리의 노력을 모두와 공유하는 것이지 않나, 더군다나 걸그룹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열정을 다른 여성들과 공유해야하기 때문에 가슴 깊은 곳에서 끌어와야된다는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사마라는 한국에서의 팬미팅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됐다"며 "당연히 한국에 가고 싶고, 조금 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고 못가본 곳도 가보고 싶다"며 웃었다. 소피아는 "팬미팅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기대가 많이 됐고 한국에서 팬미팅을 하며 관객들 앞에서 라이브를 한 것이 처음이라 한국에서 느꼈던 것 중 가장 특별했다"고 말했다.

마키는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르세라핌을 꼽았다. 마키는 "채원씨를 존경한다, 무대 장악력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니엘라는 "르세라핌과 엔하이픈이다"라며 "역량이 대단하고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국에 왔을 당시 방시혁 의장 및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를 만났다. 이에 소피아는 "방 의장님을 만나는 것은 우리에게 서프라이즈였다"며 "르세라핌을 만나는 것도 서프라이즈였는데 방의장을 만나는 것은 영광이었다, 몰래카메라식으로 들어왔는데 심장이 멎을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영감과 희망을 주는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드림아카데미 파이널 미션을 통과한 10인은 오는 18일, 최종 데뷔 멤버를 결정 짓는 라이브 피날레 무대에 오르는 것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드림아카데미'는 하이브가 미국의 게펜 레코드와 협업해 제작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지에서 뮤지션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모인 젊은이들이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약 12만 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20인의 출연진이 1년 간의 사전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뒤 서바이벌에 출연했다. 오는 18일 최종 데뷔 멤버가 정해진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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