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첫날 66위…'61타' 알렉스 노렌 선두 [PGA]

권준혁 기자 2023. 11. 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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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6번째 대회인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우승상금 117만달러)에서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하지만 3번홀(파3) 버디로 반등에 성공한 노승열은 5번홀(파4) 이글로 힘을 냈고, 6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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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 출전한 노승열 프로가 1라운드 16번 홀 페어웨이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6번째 대회인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우승상금 117만달러)에서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13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노승열은 공동 66위에 올라 있다.



 



노승열은 10번홀(파4) 버디로 출발했지만, 전반보다 후반이 좋은 하루를 보냈다. 13번(파3), 15번(파4), 17번(파5), 1번(파4) 홀에서 4개의 징검다리 보기를 기록해 3오버파까지 뒷걸음쳤다.



하지만 3번홀(파3) 버디로 반등에 성공한 노승열은 5번홀(파4) 이글로 힘을 냈고, 6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강성훈(36)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었고, 공동 114위로 처졌다.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알렉스 노렌(41·스웨덴)이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버디 11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10언더파 61타를 때렸다. 로버트 개리거스(미국) 등 4명이 2타 뒤진 공동 2위(8언더파 63타)에서 뒤쫓았다.



 



세계랭킹 8위까지 올랐던 노렌(현재 62위)은 이번 정규시즌 다소 주춤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101위로 마쳤고, 가을 시리즈에서 8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애덤 스콧(호주)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었다. 6언더파 65타로, 파워랭킹 1~2위로 꼽혔던 악샤이 바티아,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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