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 11시 부산 향해 1분간 묵념

정충신 기자 2023. 11. 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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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희생·헌신한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를 위한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10일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을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라는 주제로 11일 오전 10시 50분,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유엔군 위령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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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희생·헌신한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를 위한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10일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을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라는 주제로 11일 오전 10시 50분,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유엔군 위령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의 마지막 참전 기념행사인 이번 기념식은 보훈부 초청으로 방한한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국내 6·25참전유공자, 참전국 대사 등 외교사절, 정부·군 주요 인사, 유엔사 복무 장병,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헌화에는 유엔군 대표와 참전국 대표들이 함께 한다.

국민의례는 6·25참전용사·병역명문가 후손이자 정조대왕함에서 복무 중인 해군 2명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 세대를 이어 나라를 지키고 충성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준다. 맹세문을 낭독할 정조대왕함 통신관 송예준 해군 대위는 조부가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고, 백조부가 6·25전쟁 참전 중 순직했다. 정조대왕함 음탐부사관인 김지원 하사는 증조부 2명이 6·25전쟁에서 전사했고, 부친은 해군 특수전전단(UDT) 준위로 현역 복무 중이다.

국민의례 후인 오전 11시에는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한다. 이때 조포 21발이 발사되고 부산시 전역에는 사이렌이 울린다. 헌화에는 앤드루 해리슨 유엔사 부사령관, 참전국 대표들이 함께한다. 헌정 공연 막바지에는 유엔군 위령탑 상공에서 블랙이글스의 추모 비행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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