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콜택시, 수능 당일엔 장애인 수험생에 우선 배차

유경선 기자 2023. 11. 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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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장애인콜택시를 장애인 수험생에 우선 배차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오는 16일 장애인콜택시를 서울 지역 장애인 수험생에 우선 배차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능 수험생 고객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전화로 사전 신청을 하면 수능시험 당일 콜택시를 우선 배차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을 미리 하지 못한 경우라도 콜택시가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된다. 시험 시작 전 고사장 입실과 시험 종료 후 귀가 시에 우선 배차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공단은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2004~2005년생 이용자에게 지난 8일까지 안내문자를 전송하고, 장애인 단체에 공문으로 사전 안내를 마쳤다.

서울 지역 장애인콜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을 위해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총 740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서울 지역에서 운행 중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진행하는 서비스인 수능시험 당일에는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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