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AI시대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뭘까요?"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우리는 이미 AI시대에 살고 있죠.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AI와 경쟁을 해야 할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AI로도 대체 불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상상력과 창의력이죠. 이 상상력과 창의력은 미술교육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미술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AI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입시교육에서 중요한 과목보다 미술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가 있다. 바로 이영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2024 운영위원장이다. 이영애 위원장은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 번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9월 18일부터 시작해 두 달에 걸쳐 미술공모전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1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아이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페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베뉴스튜디오에서 베이비뉴스와 만난 이영애 위원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AI 시대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문화예술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AI가 발전하면 할수록 문화예술 영역은 더 고유하고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에게 미술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www.bikaf.co.kr)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다. 어린이 청소년 작가들의 작품이 현장에서 거래가 되는 옥션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하고, 어린이 청소년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관람객들 앞에서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제3회 아트페어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들을 모아서 대중에 공개할 수 있도록 어린이 청소년 작가전 개최 기회도 제공하려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 아이가 맘에 드는 다른 친구의 그림을 산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사는 친구나 파는 친구나 지적재산에 대해서 직접 경험할 수도 있고. 그 문화는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될 것이며, 그럼 예술시장의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아트페어는 전 세계 유일무이하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현실 세계에 내놓고, 이끌어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번 행사를 치를 때마다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있지만, 그걸로 행사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영애 위원장은 "가장 힘든 부분은 아무래도 비용인 것 같습니다. 해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데 후원사를 찾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올해 3월 2회 비카프를 마무리하자마자 이곳저곳 뛰어다니고 있는데, 당장 눈에 보이는 홍보 혹은 성과 수치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투자할 훌륭한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한 뒤, "조만간 미술을 사랑하는 대통령부인 김건희 여사님께 편지를 쓸까 해요. 비카프 후원 건으로요"라고 덧붙였다.
이영애 위원장은 꿈을 꾸는 사람이다. 두 아이의 엄마인 워킹맘 이영애 위원장은 넘어야 할 현실이 벽이 아무리 높다고 할지라도 그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저는 비카프를 미술이라는 장르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모두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은 이영애 위원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영애 위원장님!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2024(BIKAF, Busan Internationl Kids Arts Fair)를 앞두고 미술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공모전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비카프' 미술공모전은 틀을 깨는 공모전 같아요. 어떤 형식의 틀을 깨고 내가 원하는 곳에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장르로. 한마디로 모든 것이 자유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마음껏 표현해 볼 수 있는 그런 공모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1월 17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지난해 진행된 첫 미술공모전에 비해서 반응은 어떤가요?
"첫해에도 정말 기대 이상의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아쉽게 참여 못했던 분들, 참여하셨던 분들, 새로 비카프를 아신 분들 등 많은 분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다양한 많은 작품을 만나볼 기대에 벌써 들떠 있답니다."
-아트페어와 전시회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전시회가 아니라 아트페어라는 형식을 취한 배경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시는 작품들을 관람하는 것이라면 아트페어는 좀 더 작가나 관람객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훌륭한 인재 개발과 K-ARTIST로의 발판이 되는 행사라고 말하고 싶어요.
요즘 우리 아이들 정말 빠르고 성숙한 듯합니다. 우리 때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물들을 보면 놀랍기까지 한 대요. 아마도 훌륭한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뛰어난 기량들이 대입으로 가면서 획일화되어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너무 특정 장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싫었고요. 정말 멋진 원석들이 빛이 날 수 있는 그런 장, 공감받을 수 있는 그런 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의 인성 개발과 함양 증진이라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 아이들은 예전과 비교해 매우 이른 나이부터 학업의 경쟁 속에 있고 넘쳐나는 미디어 속에서 생활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세상과 단절된 생활, 잘못된 스트레스 해소 방법(게임, 채팅 등) 그로 인해 많은 정신적 질병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술은 아주 오래전부터 귀족들의 여가 생활이었습니다. 음악 하나로, 그림 한 작품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많은 나라들, 뉴질랜드의 경우 모국어 다음으로 예체능 교육을 강조 싱가포르의 경우도 도덕성 교육과 예술교육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인성의 개발과 함양에 예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미술 경제의 선순환, 지적재산권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예술이란 직접 하는 사람뿐 아니라 즐기는 사람도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아트페어 시장이 커지고 그로 인해 많은 작가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 자신의 작품활동을 유지할 수도 있게 되었고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반 사람들보단 전문 컬렉터들이나 소수의 계층이 주도를 이루고 있죠. 이런 현상에는 예술은 특별한 사람들의 향유물이라 생각하는 것도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문화예술을 즐기고 직접 참여하는 문화를 가지게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맘에 드는 다른 친구의 그림을 산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사는 친구나 파는 친구나 지적재산에 대해서 직접 경험할 수도 있고. 그 문화는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될 것이며, 그럼 예술시장의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는, 또래들의 축제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디서 말을 가장 많이 배울까요? 엄마, 아빠일까요? 바로 가까이에 있는 또래들입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접근하기가 쉬운 것이지요. 즐기려면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훌륭한 어른들의 대화 멋진 전문 화가들의 작품, 연주 아이들에게 얼마가 감동을 줄까요? 또래들이 그려내는 작품들은 그들의 일상입니다. 그들만의 문화이기도 하고요.
저희 아들이 중 2학년인데, 그림은 정말 소질이 없는 친구입니다. 2023 비카프 중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왜 이 친구들이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어른들은 청소년들의 작품을 보고 왜 이렇게 폭력적이고 파괴적이고 어두울까 했거든요. 바로 그들만이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인 것이지요.
저는 비카프를 미술이라는 장르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모두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제3회 아트페어 장소로 부산 영화의전당이 결정되었는데요. 부산문화회관에서 부산영화의전당으로 아트페어 장소를 변경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부산문화회관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멋지고 훌륭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2회 때 보니 정말 전국 각지에서 페어에 참여하고 구경하러 오셨던 것 같아요. 일가족이 캐리어를 끌고 들어오는 모습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카프는 학생들의 방학에 맞춰 개최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요.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보통 짧으면 1박 2일 길면 3박 4일도 머물면서 아트페어에 계속 참석하시고, 부산 여행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부산 여행하시기에 좀 더 편리한 해운대, 그중에서도 부산이 예술의 도시임을 상징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 영화의전당으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그림도 보고, 바다도 보고 너무 멋지죠?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멋진 장소를 내어주신 부산영화의전당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제3회 아트페어는 지난번 아트페어와 무엇이 달라질까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항상 행사 준비는 힘들지만 즐거운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까를 고민하고 상상하면 너무 행복하달까요?
작년보다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옥션, 도슨트 외에도 작가와의 만남, 라이브 드로잉, 무대도슨트, 어린이 작가전, BIKAF AWARD(관객이 뽑는 작가상)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정말 다양하죠? 더 많은 것들을 해주고 싶은 게 제 마음인데 이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 우리 아이가 미술 분야에 대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일찍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인슈타인이 명언 중 '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탄생한다'라는 말이 있죠? 여기서 1%의 재능은 천재성일 수도 있지만 99% 노력할 수 있는 재능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현장에서 많은 부모님이 물어보세요. 우리 아이가 그림을 좋아하는데, 전공해도 될까요? 그걸 명확하게 말하는 선생님 계신다면 그건 거짓일 확률이 높을 겁니다. 물론 현재 또래보다 조금 더 잘해서 하는 말씀이겠지만요. 이 친구가 청소년기를 지나서 성인으로 가는 가운데 또 다른 재능이 발견이 될 수도 있고, 좋아하는 분야가 달라질 수도 있거든요. 부모님들이 지지는 해주시되, 진로의 결정은 조금 천천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아이들의 재능을 빨리 발견하려면, 어린 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저는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런데 때로는 '미술학원을 보냈더니, 우리 아이가 그림을 싫어해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미술에 소질이 없나 봐요'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미술이라는 분야가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기도 있고, 조형이라도 분야도 있고 디자인이라는 분야도 있어요. 요즘에는 웹이라는 분야도 있고, 요즘에는 웹툰도 있고, 너무 장르가 다양하지 않나요?
미술의 어떤 특정 분야만 아이한테 경험시켜주지 마시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비카프에 오시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있어요. 그걸 보면서 우리 아이는 미술에서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있을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재능일 확률이 높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계속하게 되지요. 좋아하다 보면 99%의 노력을 하게 될 거예요."
-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본격적인 AI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미술교육은 어떠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이미 AI시대에 살고 있죠.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AI와 경쟁을 해야 할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AI로도 대체 불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상상력과 창의력이죠. 이 상상력과 창의력은 미술교육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미술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의 시대는 AI 시대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문화예술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AI가 발전하면 할수록 문화예술 영역은 더 고유하고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에게 미술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학이나 영어보다 미술 교육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위에서 문화예술교육은 필수 요소라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 교육은 어떠한가요? 아이들에게 밥만 먹고 살라고 하는 것과 같이 지식교육에만 치중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입시교육과 연결이 되는데, 문제는 이것이 유치원생까지 미친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국영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건 아니예요.
애플, 구글, 페이스북, 인텔, 넷플릭스 등의 디지털 기술 업체가 포진해있는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에 경영진들의 자녀들이 많이 다닌다는 '월도프 학교(Waldorf School of The Peninsula)'가 있는데 여러 면에서 특이합니다. 가장 '저렴한' 유치원 과정이 1년에 2만 7000달러이니, 한국 돈으로 3000만 원이 훌쩍 넘고 고등학교는 3만 7000달러(약 4500만 원)인데, 300만 원 정도 되는 '특별활동비'는 별도로 내야 하죠.
실리콘밸리의 경영진들에게는 부담되는 액수가 아니라 해도, 여전히 특이한 점이 남는데 바로 수업에서 기술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이전까지는 교실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컴퓨터나 프로젝터조차 사용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종이책과 칠판으로 공부하고, 나무 장난감, 흙장난, 자연 속에서 비 맞기 따위를 하며 놀죠. 그리고 예체능교육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예전엔 상위층일수록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정보를 빠르게 얻었는데, 이제는 빈곤계층일수록 디지털기기를 과다하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 학교는 교육 기술을 제한하는 이유를 웹사이트에 조목조목 설명해 놓았고 과학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매체에 빼앗긴 인간관계와 자연 교육, 정서교육에 초점을 둠으로써 세계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능력을 기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성교육, 정서교육, 그 중심에 예체능 교육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첫째, 창의력과 상상력 강화입니다.
너무나도 많이 들었던 말일 텐데요, 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고유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AI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창의력과 상상력은 여전히 인간의 도메인이며 예체능교육을 통해 가장 많이 강화가 된다고 하죠.
두 번째는 감성과 표현 능력입니다.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의 예체능 활동은 아이들에게 감정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감성적 지능을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능력은 AI 시대에서도 인간 감정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너무나 중요하죠.
세 번째, 문제 해결 능력 향상입니다. 예체능 활동은 아이들에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게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음악에서는 음악 이론을 이해하고 작곡할 수 있고, 미술에서는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디자인할 수 있죠. 우리 부모님 아이들이 어려운 수학문제 풀 때 감동하시는데, 문제가 없는 백지를 풀어낸다는 것 얼마나 멋진가요?
네 번째,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예체능 교육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관리와 감정 조절을 돕습니다. 음악 감상, 무용, 미술 등은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제공하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죠.
마지막 다섯 번째는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예체능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작품을 만들고 공개함으로써 자신감을 키우고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혹시 똑같은 그림 본 적 있으세요? 몇 천점의 공모 그림이 와도 똑 같은 건 한 장도 없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나를 만드는 방법인 것입니다.
요약하면, 예체능교육 미술교육은 아이들에게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 감성, 문제 해결 능력,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이러한 능력은 미래의 직업과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국영수 교육도 중요하지만, 미술교육이 어쩌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미술 공모전과 아트페어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든 부분은 아무래도 비용인 것 같습니다. 해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데 후원사를 찾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올해 3월 제2회 비카프를 마무리하자마자 이곳저곳 뛰어다니고 있는데, 당장 눈에 보이는 홍보 혹은 성과 수치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투자할 훌륭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비카프를 후원할 수 있어요. 행사장에서 아이들의 그림을 거래하는 것도 후원이 될 수 있답니다. 항상 어른들이 우리의 미래들이라고 외치잖아요, 꿈을 이뤄가는 열정적인 우리 친구들에게 후원으로 응원해주세요.
조만간 미술을 사랑하는 대통령부인 김건희 여사님께 편지를 쓸까 해요. 비카프 후원 건으로요."
- 미술 공모전 참가와 아트페어 참가를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요? 비카프가 정답입니다. 잊지 못할 경험,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비카프가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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