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만 사네… 코스피·코스닥, 장 중 1%대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발(發) 긴축 우려가 불거지면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0일 오전 장 중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107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041억원어치 '사자'에 나섰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주가만 전날보다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발(發) 긴축 우려가 불거지면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0일 오전 장 중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2402.59다. 전날보다 24.49포인트(1.01%)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107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17억원, 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62포인트(1.57%) 하락한 790.25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041억원어치 ‘사자’에 나섰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2억원, 3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 가운데 690개 종목의 주가가 전날보다 내렸다. 상승한 종목은 195개, 보합인 종목은 47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주가만 전날보다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낙폭이 큰 상황이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1248개 종목의 주식이 전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329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고, 48개 종목이 보합세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도 내림세다. 이 종목들은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조치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금리 부담이 다시 커지면서 주식 시장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에 참석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미국 국채 2년물 금리가 다시 5%선을 돌파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역시 수요 부진 우려가 불거지면서 반등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