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OINT] 31세 맞나요? 손흥민, 스프린트 횟수 PL 전체 2위...압박 팀 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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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의 퍼포먼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9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상대를 가장 자주 압박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는 모든 실행 지표에 대해 클럽과 선수의 순위를 매기고, 성실한 일꾼을 공개한다"며 자료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전체 선수 가운데 스프린트 횟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체 선수 압박 순위에서 6위(331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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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31세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의 퍼포먼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9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상대를 가장 자주 압박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는 모든 실행 지표에 대해 클럽과 선수의 순위를 매기고, 성실한 일꾼을 공개한다"며 자료를 공개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에 지휘봉을 잡은 후 토트넘의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가져왔다. 토트넘은 리그 스프린트 1위(1,920회)로 전방 접근 방식을 나타낸다"고 소개했다.
그 중심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전체 선수 가운데 스프린트 횟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총 264회의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이 274회로 1위를 차지했고, 손흥민에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247회)가 3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속도를 활용한 공격을 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흥민의 가장 빠른 속력은 34.15km/h였다. 이는 PL 전체 선수 가운데 총 63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가장 빠른 속력을 기록한 선수는 치에도지 오그베네(루턴 타운)로 36.93km/h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페드로 네투(울버햄튼)가 36.86km/h,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가 36.76km/h의 속력을 나타냈다. 토트넘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선수는 미키 판 더 펜으로 35.52km/h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방에서의 압박이 가장 좋은 팀이었다. 토트넘의 전체 팀 압박 수치는 뒤에서 8위에 해당했지만, 파이널 서드 지역 압박은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를 앞세운 전방에서의 압박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전체 선수 압박 순위에서 6위(331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압박 횟수는 총 236회로 2위 소보슬러이(207회)와 상당한 차이를 보여줬다. 또한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선수는 쿨루셉스키로 123.73km를 뛰었다. 전체 1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126.24km를 활보했다.
31세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는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과 나이 등을 고려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었다.
앞선 스탯만 놓고 보더라도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종횡무진 상대를 압박하고, 스프린트를 통해 뒷공간을 파고들어 수비를 괴롭히고 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큰 책임감 속에 최전방에서 팀을 이끄는 모습은 다른 팀원들에게도 큰 동기부여를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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