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신고하세요” 서울시, 온라인 신고센터 개설

김휘원 기자 2023. 11. 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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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빈대제로 도시 프로젝트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최근 빈대 출몰이 급증하자 온라인 빈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빈대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빈대가 발생하면 서울시 홈페이지의 ‘빈대발생 신고센터(https://sidrec.go.kr/)’에서 신고하면 된다. 신고 내용은 즉시 시 관련 부서와 보건소에 전달돼 발생 위치와 현황 등 정보가 방역 업무에 활용된다.

신고센터에서는 시에서 제작한 빈대 관련 교육·홍보 자료와 빈대 소독업체 명단 등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역협회와도 협력한다. 지난 9일 서울시는 한국방역협회는 지난 9일 ‘서울시 해충 방제 및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빈대를 비롯한 해충 관리 관련 조사와 연구, 정책 개발, 정보 제공, 국제교류, 워크숍, 교육 등 해충 방제 관리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빈대 방제 업체에서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영국해충방제협회(BPCA)와 함께 BPCA의 연수강좌 동영상을 번역해 배포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빈대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걱정을 중요한 공중보건학적 문제로 정의하고 선도적으로 대책을 추진한다”며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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