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장외 채권금리 최대 0.30%p↑…고금리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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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최대 0.295%포인트 오르는 등 일제히 급등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에 부합하게 금리가 동결됐으나 미국의 양호한 고용·경제지표 등 영향으로 통화 긴축 기조상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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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최대 0.295%포인트 오르는 등 일제히 급등했다. 향후 물가 경로 등 불확실성이 강조되면서 금리 동결 장기화 전망이 증가한 영향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085%로 전월 말 대비 0.20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4.203%, 10년물은 4.325%로 각 0.261%포인트, 0.295%포인트 올라갔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에 부합하게 금리가 동결됐으나 미국의 양호한 고용·경제지표 등 영향으로 통화 긴축 기조상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회사채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7조3600억원 줄어든 6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순발행이 4조8000억원 늘면서 271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한 달 전보다 3조4000억원 감소한 4조7000억원이고 크레딧스프레드는 확대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35건, 2조355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490억원 불어났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9조1014억원으로 7조5784억원 늘었고, 참여율은 386.5%로 291.7%포인트 뛰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1건 발생해 미매각율 0.5%로 조사됐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 대비 39조5000억원 줄어든 304조9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조1000억원 감소한 16조원이다.
지난달 중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돼 국채 3조5000억원, 통안증권 7000억원 등 총 5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보다 8000억원 줄어든 214조6000억원 수준이다.
개인은 국채, 은행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를 나타내며 3조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달 말 기준 CD 수익률은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수요 감소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 등으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3.8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 신규 등록은 7건, 2조2507억원이다. 지난 2012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381개 종목, 약 151조7000억원의 QIB 채권이 등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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