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금융위원장 공로상 수상… "ETF시장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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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00조원 달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21년 동안 금융당국과 거래소, 판매사 등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ETF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해 고민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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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성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서 주최하는 '2023 글로벌 ETF 컨퍼런스 서울'에서 금융위원장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KODEX 200' ETF를 시작으로 해외형 ETF와 채권형 ETF, 파생형 ETF 등 다양한 상품들을 연이어 상장했다.
2008년에는 테마형 ETF인 'KODEX 삼성그룹주' ETF를 상장했다. 2009년과 2019년에는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만기매칭형(KOFR)과 무위험지표금리형(SOFR) ETF를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투자 방법을 제시했다.
KODEX는 2021년 순자산 30조원을 돌파한 후 올해 10월에는 45조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만 순자산을 13조원 이상 늘리며 국내 ETF 시장 100조원 시대를 여는데 이바지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는 177개 종목으로 순자산은 46조원이다. 시장점유율은 약 41%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21년 동안 금융당국과 거래소, 판매사 등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ETF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해 고민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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