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골드글러브' 김하성, 이치로 해냈던 실버슬러거 독식 놓쳤다! 강타자 코디 벨린저한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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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독식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는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수비수에게는 골드글러브, 최고의 타자에게는 실버슬러거를 나눠서 시상한다.
앞서 김하성은 6일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아시아 선수가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두 석권한 사례는 이치로 스즈키(2001, 2007, 2009)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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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독식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는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수비수에게는 골드글러브, 최고의 타자에게는 실버슬러거를 나눠서 시상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2023시즌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그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유틸리티 포지션 실버슬러거는 시카고 컵스의 강타자 코디 벨린저가 가져갔다.
앞서 김하성은 6일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내야수 최초다. 아시아 선수가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두 석권한 사례는 이치로 스즈키(2001, 2007, 2009) 뿐이다.
김하성은 올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타석에서는 152경기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에 17홈런 38도루 60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2루수로 98경기 선발 856⅔이닝, 3루수로 29경기 선발 253⅓이닝, 유격수로 16경기 선발 153⅓이닝을 책임졌다.
다만 골드글러브 경쟁자들이 너무 쟁쟁했다.
김하성은 벨린저, LA 다저스 간판타자 무키 베츠와 경쟁했다.
벨린저는 130경기 타율 0.307 출루율 0.356 장타율 0.525에 26홈런 20도루 97타점을 기록했다. 베츠는 152경기 타율 0.307 출루율 0.408 장타율 0.579에 39홈런 107타점을 폭발했다. 김하성보다는 오히려 베츠가 아쉬울 만한 상황이다. 다만 베츠는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2023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포수 -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루수 -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2회)
유격수 -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3회)
3루수 -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회)
외야수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회)
외야수 - 무키 베츠(LA 다저스, 6회)
외야수 -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회)
지명타자 -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3회)
유틸리티 -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2회)
◆2023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포수 - 애들리 러치먼(볼티모어 오리올스)
1루수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
2루수 -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격수 -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3회)
3루수 -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 2회)
외야수 -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2회)
외야수 -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
지명타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2회)
유틸리티 - 군나르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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