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맞닿는 동적인 '파도' 정적인 '꽃'…김은주 개인전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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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프로젝트 씨오는 오는 12월2일까지 김은주 작가의 개인전 '웨이브_역동을 넘어'(Wave)를 개최한다.
김은주는 '흑연'으로 섬세하게 인체 군상, 꽃, 파도 등을 오랜 시간 그려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동(動)의 에너지 '파도'와 정(靜)의 에너지인 '꽃'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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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아트프로젝트 씨오는 오는 12월2일까지 김은주 작가의 개인전 '웨이브_역동을 넘어'(Wave)를 개최한다.
김은주는 '흑연'으로 섬세하게 인체 군상, 꽃, 파도 등을 오랜 시간 그려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동(動)의 에너지 '파도'와 정(靜)의 에너지인 '꽃'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김은주는 종이와 연필, 크레용으로 인체 군상을 표현해 사회와 인간을 이해하려는 초기 작업에서부터 2000년대 중반 시작한 식물 형상 시리즈까지 인체 군상, 꽃, 파도와 같은 소재의 변화가 있었으나 단지 자연의 대상을 재현하기 보다는 생명의 에너지를 담담하게 그리는 행위를 통해 내면의 본성을 마주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4m에 다다르는 커다란 규모의 파도 작업은 나고 자란 바다의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인식한 소재로 흑색으로 가득한 세 폭의 화면에서 빛의 밝기나 각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이며 생생한 파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김은주는 부산여대(현 신라대)와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수십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여러 단체전에 참가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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