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가을하늘 아래 소나무 숲...서울시, 녹지대 조성
김휘원 기자 2023. 11. 10. 11:26
서울광장에 소나무 숲이 생긴다. 서울시는 광장 내 잔디밭 외곽에 녹지대 748㎡를 만들고 소나무와 관목 등을 심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서울 광장숲 조성 1단계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매장문화재 조사와 발굴로 시일이 소요돼 늦어졌다.
시는 서울광장이 행사가 없는 평상시에는 커다란 빈터로 남아 공간 활용도가 떨어져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자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는 2단계 사업으로 인근 세종대로 사람숲길로 녹지축을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광장에 1단계 광장숲 조성을 통해 차도와 광장 사이에 완충지를 만들고 나무와 꽃으로 시민들에게 활력과 생기를 선사했다”며 “서울광장이 서울의 대표 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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