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배달앱 '동백통' 내년 예산 삭감…사업 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만든 공공배달앱 '동백통'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시 예산안에 동백통 예산 14억 원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계자 "의회 심사나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부산시가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만든 공공배달앱 '동백통'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시 예산안에 동백통 예산 14억 원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동백통 담당 부서는 운영비 등으로 14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검토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이 때문에 올해 사업 기간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예산을 확보하지 않으면 동백통 사업은 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동백통은 지금까지 1만 300여 곳이 가맹점으로 가입했다. 올해 주문 건수는 9월 기준 1만 7천여 건이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5.6%가량 증가한 40억 원 수준이다.
부산시는 시의회의 심사 과정에서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을 보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 소상공인지원과 관계자는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사업 기간이 내년 6월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당장 사업이 중단되지는 않는다"며 "시의회 심사 과정이나 내년 추경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인 사기' 연루 기업인, 尹과 중동 국빈 방문
- [단독]민주당 비공개 의총서 '개딸공격 호소'…李, 과격행동 직접 경고
- '누가 교도소를 제 발로 가'…SNS 삭제하고 튄 성폭행 혐의 정치인 '논란'
- 김병민 "이준석의 TK 신당? 0석 가능성 .. 무운을 빈다"
- 25만원이 '1억5천' 됐다…300번씩 협박한 악질 사금융 범죄조직
- 이동관 "난 헌법·법률 위반 없다…야당, 민심의 탄핵 받을 것"
- '의대 증원' 주장 교수 징계 추진하는 의협…"명예훼손"
- 與 탄핵안 제동으로 '한방 먹은' 민주당…향후 시나리오는?
- '28억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 송치 "피해자들께 죄송"
- 이재명 "벼랑끝 삶에 횡재세 도입 추진…여당은 정쟁만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