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보조금, 군무원 퇴임 기념품 사용 부적절"

전승현 2023. 11. 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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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전남도의원은 10일 예비군 보조금을 군무원 퇴임 기념품 구입비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보도자료를 내고 "예비군 보조금은 예비군 부대의 장비지원과 사무실·설치 운영·유지에 사용돼야 하는 데도 지난해 예비금 군무원 퇴임 행사 기념품 구매에만 389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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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전남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김정이 전남도의원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김정이 전남도의원은 10일 예비군 보조금을 군무원 퇴임 기념품 구입비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보도자료를 내고 "예비군 보조금은 예비군 부대의 장비지원과 사무실·설치 운영·유지에 사용돼야 하는 데도 지난해 예비금 군무원 퇴임 행사 기념품 구매에만 389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법적 근거가 전혀 없기에 예산 낭비를 한 것"이라며 "보조금은 본래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편성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남의 열악한 재정 형편에도 관련 법규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보조금을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전남지역 예비군 보조금은 도비 2억2천만원과 시·군비 25억700만원 등 총 27억2천700만원이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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