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박서준 "내 출연 분량, 스토리에서 굉장히 중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가 ‘얀 왕자’와 그의 ‘알라드나’ 행성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는 개봉 이전부터 배우 박서준의 등장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다.
‘얀 왕자’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를 포함한 팀 ‘마블스’가 빌런 ‘다르-벤’(자웨 애쉬튼)을 막기 위해 들르는 행성 ‘알라드나’의 신임 받는 왕자이다.
그는 과거 ‘캐럴’과 남다른 관계로 얽혀 있는데, 이들의 독특한 관계성은 보는 재미를 안겨 준다. ‘얀 왕자’의 행성이 노래로 소통하는 곳인 만큼, 그의 등장 씬은 그 어떤 장면보다도 인상 깊다. 등장하자마자 ‘캐럴’과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대화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마블 영화 최초로 시도된 뮤지컬 시퀀스에 대해 박서준은 “처음에 이 음악을 만드실 때 나의 음역대를 체크하고, 내 음역대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 주신 것 같다. 소리를 잘 내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그 씬에서의 감정을 더 생각해보려고 했다 ”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맡은 ‘얀 왕자’와 그의 행성인 ‘알라드나’에 대해 “‘알라드나’ 행성, 그리고 ‘얀 왕자’가 ‘캐럴’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주는 과정에 있는 인물과 장소인 것 같고, 어떻게 보면 잠깐일 수 있지만 전체적인 '더 마블스'의 스토리 상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의 밝고 경쾌한 톤이 그대로 반영된 음악 행성 ‘알라드나’는 이탈리아 포지타노의 절벽 풍경과 외계 기술이 결합된 곳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세트를 디자인한 카라 브라우어는 이곳을 부드러운 스타일을 갖춘 현대적인 곳으로 만들려고 했으며, 모로코의 파스텔빛 건물들, 아말피 해안의 부드러운 석회질과 아름다운 색채, 트빌리시의 브루탈리즘 양식 교회, 그리고 자넬 모네와 비요크, 레이디 가가 같은 팝 아티스트들의 초현실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노래와 춤으로 소통하는 ‘알라드나’ 행성 사람들의 특징을 단번에 보여준 뮤지컬 시퀀스에는 100명이 넘는 댄서가 동원되었다. 롱크로스 스튜디오의 야외 세트장에서 촬영이 시작된 이 씬은 스테이지에 제작된 내부 안뜰 세트로 옮겨가며 마무리 됐는데, 이 세트는 제작 기간만 몇 달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촬영감독 션 보빗도 “뮤지컬 시퀀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반드시 인상적인 장면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 전했다. 그는 이 시퀀스를 고공 샷으로 찍기 위해 카메라맨을 와이어에 묶어 공중을 날면서 스테디 캠으로 해당 장면의 역동성을 담아냈다.
관객들은 "마블에서 박서준을~ㅎㅎ 너무 좋았네요"(CGV, 싼타*), “박서준 역시 잘생김 때문인지 기억에 남는다!”(CGV, hi*****), “누구와 봐도 부담 없는 오락 영화 + 우주에서도 통하는 박서준의 매력은 덤”(네이버, sa******), “마블에 한국 배우가 나오는 건 아무리 봐도 너무 신기하다”(네이버, 포******), “박서준 배우 나온다고 해 더욱 기대를 갖고 봤는데 웃음 가득이었네요ㅎㅎ”(CGV, rl*********), “박서준으로 눈 호강~ 팝콘 무비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영화였습니다”(네이버, ar******), “박서준 등장할 때 빵 터짐! 너무 유쾌하고 재밌었어요!”(네이버, ye******), “박서준의 역할, 분량에 상관없이 중요하고 인상 깊음!”(CGV, tl***)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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