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폴란드서 제9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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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및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강은영)은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제9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를 문화과학궁전 키노테카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김지운 감독의 최신작 '거미집'을 개막작으로 전석 매진 상영하였으며, 작년 여름 바르샤바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한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폐막작으로 총 16편의 한국 장편영화를 상영하여 현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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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및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강은영)은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제9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를 문화과학궁전 키노테카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김지운 감독의 최신작 '거미집'을 개막작으로 전석 매진 상영하였으며, 작년 여름 바르샤바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한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폐막작으로 총 16편의 한국 장편영화를 상영하여 현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김지운 감독을 초청하여 '거미집',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네 편을 회고전 형식으로 상영하고, 6~7일에는 현지 영화 평론가(미워시 스텔마흐)가 진행하는 두 차례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하여 화제를 모았다. 양일간 늦은 시간까지 김 감독과 관객들은 진지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나갔으며, 김 감독의 영화 DVD를 구해와 사인을 받거나 한국어로 질문을 던지는 관객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10일에는 폐막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상영 후, 김희정 감독과 현지 촬영, 음악 감독 등 폴란드 제작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김 감독은 폴란드 우츠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했으며, 2017년 바르샤바에서 동 영화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김애란 작가를 처음 만난 것을 인연으로 동 작품을 영화화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제9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는 총 8일 동안 약 3천700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10일에는 현대 문화예술 도시로 잘 알려진 그디니아, 17일에는 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브로츠와프에서 각각 한국영화제를 개막하여 폴란드에서의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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