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대통령' 파월 연설 도중 환경시위대 난입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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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진행한 연설이 환경 운동가들의 시위로 일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소재 IMF 본부에서 열린 리서치 컨퍼런스 연설 도중 환경운동가들의 시위대가 갑자기 들이 닥치는 바람에 잠시 연단에서 내려오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보안 요원들은 시위대를 퇴장시켰고 파월 의장은 다시 연단에 올라 연설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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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진행한 연설이 환경 운동가들의 시위로 일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소재 IMF 본부에서 열린 리서치 컨퍼런스 연설 도중 환경운동가들의 시위대가 갑자기 들이 닥치는 바람에 잠시 연단에서 내려오는 수모를 겪었다.
시위대의 출연에 파월 의장은 보안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연단에서 잠시 내려왔고 시위대는 "화석 금융을 끝내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약 2분간 무대를 점거했다.
이후 보안 요원들은 시위대를 퇴장시켰고 파월 의장은 다시 연단에 올라 연설을 재개했다. IMF는 성명에서 "보안 요원들이 시위대를 건물 밖으로 안내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행사가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이 참석한 행사가 환경 운동가들로 인해 중단된 것은 1달 사이 벌써 두 번째다.
지난달 24일에도 파월 의장이 참석한 뉴욕에서 열린 행사가 한 환경단체 소속 운동가들에 의해 중단됐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됐고 사전 등록과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입장 가능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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