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프랑스 원정 엔트리 변경, '고영준 부상→엄지성 발탁' 등 3명 교체

이현호 기자 2023. 11.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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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가 프랑스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일부 변경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프랑스 원정길을 앞둔 10일 U-22 축구대표팀 명단 교체를 공지했다. 기존에 발탁된 미드필더 고영준(포항), 수비수 김주환(천안), 골키퍼 김정훈(전북)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대체자로 미드필더 엄지성(광주), 미드필더 민경현(인천), 골키퍼 문현호(충남아산)가 뽑혔다.

엄지성과 민경현은 지난 9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황 감독은 선수단 풀 안에서 비슷한 포지션 대체자를 발탁했다.

황선홍호는 13일에 프랑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준비 모드에 돌입한다. 17일에 프랑스 현지 프로팀과 연습 경기가 있으며, 20일에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U-21 대표팀과 맞붙는다.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은 2024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이기도 하다. 올림픽 개막까지 9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황선홍 감독이 옥석 고르기에 나선다.

엄지성/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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