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서울아산병원과 쇼핑·관광·진료 패키지 등 공동개발

국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태홍 "국내 최고 의료관광 서비스 선보일 것"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이사(왼쪽)와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9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국제의료관광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텔롯데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호텔롯데는 서울아산병원과 국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으로 양사는 △의료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상호 협력 △한국 의료 기술 우수성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방한 외국인 고객 대상 건강 강좌 기획 등에 나선다.

호텔롯데는 늘어나는 방한 외국인 환자와 의료관광 수요에 맞춰 서울아산병원과 국제 의료관광사업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4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약 70% 늘었고 엔데믹 뒤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호텔롯데는 해외 진료환자를 위한 맞춤 케어 서비스와 쇼핑, 관광, 진료 등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의료관광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한국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