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G 기반 '디지털 조선소' 구축 사업 성과 발표

김용태 2023. 11. 10.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10일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플랫폼 및 융합 서비스 개발'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성과 발표회에는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연구기관 등 17개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조선소 선박 내 밀폐 공간 통신, 조선소 내 선박 블록 지도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처리 기술 등 20종의 기술 성과 발표·전시가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소 현장에 5G 플랫폼 구축 가능…특허 출원 36건·매출 42억원
디지털 조선소 개념도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10일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플랫폼 및 융합 서비스 개발'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성과 발표회에는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연구기관 등 17개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조선소 선박 내 밀폐 공간 통신, 조선소 내 선박 블록 지도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처리 기술 등 20종의 기술 성과 발표·전시가 진행됐다.

산업 현장의 가상 물리시스템 적용 사례와 동향에 대한 세미나도 열렸다.

이와 함께 3D 디지털 지도 기반 응용서비스, 항공영상 기반 공정 모니터링 등 7종의 중소기업 성과 확산 사례와 조선해양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참석자 토의도 마련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17억원이 투입됐다.

수십만∼수백만개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접속이 필요한 조선소 환경에서 각각의 통신망을 5G 네트워크 기술로 통합해 ▲ 디지털 조선소 통신 기반 구축 ▲ 디지털 조선소 지능화 기반 구축 ▲ 융합 서비스 기술 개발 ▲ 데이터 기반 및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결과로 세계 최초로 조선소 현장에 5G NPN(Non-public Network·사설망) 통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MEC(Mobile Edge Computing·기지국 주변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전송 거리를 줄여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 처리 속도와 밀폐 공간 복합 통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학술 논문 64편 등재, 특허 출원 36건, 기술사업화 40건, 42억원의 국내외 매출과 22억원의 투자유치, 방호장치·보호구 품질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최신 기술이 산업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확산해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