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대체자로 ‘700억 맨시티 실패작’ 데려온다…이미 대리인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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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중원 보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가능한 빨리 칼빈 필립스(27,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을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지난 8일 맨시티와 영보이즈와의 경기에 방문해 필립스의 대리인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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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유벤투스가 중원 보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가능한 빨리 칼빈 필립스(27,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을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올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리에A에서 11경기를 치른 현재 8승 2무 1패로 승점 26점을 획득하면서 인터밀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분위기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심각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주전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니콜로 파지올리가 각각 도핑 규정 위반과 베팅 규정 위반으로 인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유벤투스의 발 등에는 불이 떨어졌다. 중원 구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두 선수가 동시에 이탈해버린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필립스가 떠올랐다. 필립스는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패싱력뿐만 아니라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으로 유벤투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벤투스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지 않다.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지난 2022년 4,900만 유로(약 7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맨시티에 입단했지만 부진에 시달리며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올시즌은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필립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선발 출전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벤투스의 영입 작업은 착실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지난 8일 맨시티와 영보이즈와의 경기에 방문해 필립스의 대리인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필립스 영입을 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는 500만 유로(약 70억 원)에 달하는 높은 연봉이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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