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브라질전 대진 발표

김영훈 기자 2023. 11.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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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의 2023 빌리진킹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브라질전 대진이 결정됐다.

25년 만에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한국은 10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이틀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아레나 BRB 클레이코트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본선(Finals), 본선 진출전(Qualifiers), 본선 진출전에 나갈 팀을 결정하는 플레이오프(Play-offs)와 각 지역별 그룹 예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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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A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의 2023 빌리진킹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브라질전 대진이 결정됐다.

25년 만에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한국은 10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이틀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아레나 BRB 클레이코트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첫날 단식 2경기, 둘째 날 단식 2경기 및 복식이 진행되며 5전 3선승제다. 경기는 첫날 12시 30분부터, 둘째 날 10시부터(이상 현지시간) 시작된다.

대진 추첨 결과, 첫날 1단식에서 박소현(성남시청)과 로라 피고시가 맞붙는다. 2단식에서는 구연우(성남시청)가 세계 랭킹 11위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를 상대한다.

대회 이틀째인 11일에는 3단식에서 박소현과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 4단식에서 구연우와 로라 피고시의 경기가 진행된다. 복식에서는 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조가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루이사 스테파니 조와 만난다.

3단식 후 승부가 결정됐을 시 복식은 노-애드(No-ad),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 형식으로 열리며, 4단식 후 승부가 결정되면 복식은 합의하에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김정배 감독(인천시청)은 백다연을 복식에만 출전시킨 이유에 대해 "구연우 선수가 클레이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맏언니 김다빈(강원도청)은 "한국 여름 날씨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현지 적응에 큰 무리가 없고 음식도 대체적으로 괜찮다"고 말했다.

빌리진킹컵은 '테니스 월드컵'이라 불리는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본선(Finals), 본선 진출전(Qualifiers), 본선 진출전에 나갈 팀을 결정하는 플레이오프(Play-offs)와 각 지역별 그룹 예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이기면 2024 빌리진킹컵 본선 진출 마지막 관문인 최종본선진출전에 오르고 패하면 지역 1그룹 예선으로 내려간다.

김정배 감독(인천시청)과 김현승 코치(의정부시청)가 이끄는 대표팀은 김다빈(강원도청), 박소현, 구연우(이상 성남시청), 백다연, 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등 5명으로 꾸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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