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III 5·6번함 건조 본계약

강미영 기자 2023. 11.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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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III 5, 6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배치-III 5, 6번함 건조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건조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노후화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하는 것으로 '울산급 배치-III' 계획의 마지막 사업이다.

한화오션은 울산급 배치(Batch)-III 5, 6번함을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으로 건조해 성공적으로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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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형 차기 구축함 상세설계 및 선도함 수주 경쟁력 입증
한화오션이 건조할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 모형.(한화오션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한화오션은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III 5, 6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배치-III 5, 6번함 건조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7917억원이다.

이번에 체결된 건조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노후화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하는 것으로 ‘울산급 배치-III’ 계획의 마지막 사업이다.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면 5번함은 2027년 12월, 6번함은 2028년 6월쯤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은 3500톤급으로 길이 130m, 최대 30노트(시속 55㎞), 대공, 대잠 탐지 능력,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용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화오션은 울산급 배치(Batch)-III 5, 6번함을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으로 건조해 성공적으로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수상함 건조 경쟁력으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구축함을 가장 많이 인도한 업체”라며 “이번 본계약으로 한화오션이 ‘함정 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은 물론 신뢰와 도덕성을 갖춘 한화오션이 내년 계획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상세설계와 선도함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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