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금융시장 뒤흔든 파월 연준 의장[포토 in 월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콘퍼런스에서 결연한 표정 짓고 있다. ⓒ AFP=뉴스1

IMF 주최 콘퍼런스에서 다소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는 파월 의장.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파월 의장이 콘퍼런스 장에 들어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파월 의장이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연설하는 모습을 클로스업한 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시 한번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있는데, 파월 의장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연준은 추가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그는 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콘퍼런스 연설에서 "우리는 2%대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진전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통화 정책을 더 강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은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65%, S&P500은 0.81%, 나스닥은 0.94% 각각 하락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9일 연속, S&P500은 8일 연속 랠리를 마감했다.

어어 열린 아시아증시도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IMF 주최 콘퍼런스에 참석한 패널들. 왼쪽에서 두번째가 파월 의장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이날 콘퍼런스에는 훼방꾼도 있었다. 기후변화 운동가들이 행사장에 난입한 것. '기후 재앙'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시위대의 난입으로 파월 의장이 급히 피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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