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공이 변했다…피로가 찾아 온 KT '철벽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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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KT가 NC에 2연패를 당한 뒤 '리버스 스윕'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강력한 구원 투수진이었다.
리그 홀드왕 박영현과 세이브 2위 김재윤, 그리고 시즌 막판부터 불펜의 핵심 중 한 명이 된 손동현이 5경기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NC 타선의 후반 공세를 봉쇄했다.
KT가 치른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손동현이 7회와 8회, 박영현이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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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KT가 NC에 2연패를 당한 뒤 '리버스 스윕'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강력한 구원 투수진이었다. 리그 홀드왕 박영현과 세이브 2위 김재윤, 그리고 시즌 막판부터 불펜의 핵심 중 한 명이 된 손동현이 5경기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NC 타선의 후반 공세를 봉쇄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KT 불펜은 '철벽'이었다. KT가 치른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손동현이 7회와 8회, 박영현이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그리고 KT의 올 가을 7번째 경기에서, '철벽 불펜'에 첫 균열이 생겼다.
7경기 연속 출전한 손동현이 7회 투아웃에서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전날 타구에 다리를 맞고 멍이 든 상태로 등판한 박영현이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KT의 '필승조 3인방'이 올 가을 기록한 첫 실점이었다. 결국 박영현은 8회, 박동원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측정 데이터에는, KT '필승조'의 어깨에 쌓인 피로가 드러난다. 피로의 증상은 크게 2가지다. 구속 혹은 공의 변화폭, 이른바 '무브먼트'의 감소다. 손동현과 박영현의 직구는 한국시리즈 들어 타자의 눈에 '떠오르는 듯한 움직임', 즉 '수직 무브먼트'가 플레이오프에 비해 감소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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