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 잡고 더 건강하게…경남농기원, 양파껍질 음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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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항산화 활성이 증진된 양파껍질을 이용한 차음료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기술을 도내 식품 가공업체와 2년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능성과 기호성을 모두 잡은 양파껍질 음료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며 "제품이 출시된다면 양파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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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항산화 활성이 증진된 양파껍질을 이용한 차음료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기술을 도내 식품 가공업체와 2년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상실시는 보호 등록된 품목을 생산·판매·전시할 수 있는 권리다.
양파는 예로부터 우리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조미 채소로 특히 껍질에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됐다.
퀘르세틴은 항산화, 항염증, 항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양파껍질은 현재 수확 후 거의 폐기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양파껍질의 활용 증진을 위해 곡물 블렌딩을 통한 기호도 증진과 기능성이 높아진 양파껍질 음료를 개발했다.
양파껍질을 90도에서 90분간 증숙해 퀘르세틴 함량을 3.4배 증가시키고 보리와 퀴노아 블렌딩으로 양파껍질 특유의 쓴맛을 저감시켰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능성과 기호성을 모두 잡은 양파껍질 음료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며 "제품이 출시된다면 양파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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