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김주성과 아이들’ DB, 개막 8연승 향해···정관장, 저지하나?

최서진 2023. 11.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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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달리는 DB, 정관장이 그 파죽지세를 저지할 수 있을까.

개막 7연승 이상 기록은 고양 오리온(현 소노, 8연승)과 서울 SK(7연승), DB만 작성한 기록이다.

DB는 2004-2005시즌(TG삼보) 개막 7연승, 2011-2012시즌(동부) 개막 8연승에 이어 3번째다.

DB의 개막 8연승 저지에 나서는 정관장은 고민인 3점슛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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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KBL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달리는 DB, 정관장이 그 파죽지세를 저지할 수 있을까.

▶원주 DB(7승, 1위) vs 안양 정관장(4승 3패, 공동 3위)
11월 10일(금)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SPOTV2/ SPOTV ON
-개막 8연승 도전하는 DB
-DB, 리바운드를 사수하라
-정관장, 3점슛 고민 여전

DB의 개막 질주가 매섭다. DB는 개막부터 한 번도 패하지 않고 7연승을 달렸다. 개막 7연승 이상 기록은 고양 오리온(현 소노, 8연승)과 서울 SK(7연승), DB만 작성한 기록이다. DB는 2004-2005시즌(TG삼보) 개막 7연승, 2011-2012시즌(동부) 개막 8연승에 이어 3번째다. 앞선 기록 모두 김주성 감독이 현역 시절 만들어낸 기록이다. 이제 정장을 입은 김주성 감독이 정관장을 잡고 1승을 추가하면 개막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루고, 이어지는 SK전(12일)까지 승리하면 KBL 최초 개막 9연승과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도 챙긴다.

DB는 득점 1위(95.0점), 어시스트 2위(21.0개), 블록슛(4.9개) 공동 1위, 스틸(7.4개) 1위, 필드골 성공률(53.3%) 1위, 3점슛 성공률(43.3%) 1위, 자유투 성공률(79.2%) 2위다. 무패행진답게 대부분의 지표 1-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한 가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리바운드다. 평균 34.4리바운드로 8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9.1개로 9위다.

DB가 다른 팀보다 필드골 성공률이 높아 그만큼 공격 리바운드를 잡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8연승을 두고 상대해야 할 팀은 리바운드 3위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평균 37.7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DB가 리바운드 경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DB의 개막 8연승 저지에 나서는 정관장은 고민인 3점슛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평균 3점슛 성공률 26.7%(9위)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시도 자체가 20.9개(9위)로 낮고, 성공 개수는 5.6개밖에 되지 않는다. 직전 KCC전에서도 슈터 배병준이 결장하며 4개에 그쳤다. 위닝슛을 꽂은 박지훈만 유일하게 2개를 기록했다. 디드릭 로슨-김종규-강상재까지 이어지는 높은 DB 산성을 정관장이 넘어서려면 3점슛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정관장은 평균 7.4스틸로 공격권을 채가는 DB의 손을 경계해야 한다. 특히 이선 알바노(2.0스틸, 리그 1위), 최승욱(1.6스틸, 리그 3위)의 손이 매섭다.

한편, 같은 시각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부산 KCC가 맞붙는다. 4연승 중인 LG는 KCC를 꺾고 5연승, 2위를 노린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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