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복지재단 직원 상당수, 외부강의 ‘투잡’... 3년간 2억 5000만원 부수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복지재단 직원 101명이 지난 3년간 외부강의 활동으로 총 2억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일부 임직원의 외부강의 출강이 지나치게 많아 서울시복지재단의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라면서 "공무원 행동강령 상 외부강의 월 3회 제한은 월 3회 출강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로 제한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 전체 임직원 185명 중 절반 이상이 외부강의로 수익 내
“도덕적해이 심각…시민의 눈높이에서 기준 재설정 필요”
서울시복지재단 직원 101명이 지난 3년간 외부강의 활동으로 총 2억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령액 상위 10명이 1억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렸는데, 이들의 외부활동 횟수가 494회에 달해 업무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9일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서울시복지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과도한 서울시복지재단 직원의 외부강의 실태를 지적했다.
외부강의 횟수 최다인 A직원은 지난 3년간 총 83회를 출강하고 1785만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2순위인 B직원 또한 79회, 1781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3년간 1000만원 이상의 부수입을 받은 임직원은 총 4명이다.
윤 의원은 “일부 임직원의 외부강의 출강이 지나치게 많아 서울시복지재단의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라면서 “공무원 행동강령 상 외부강의 월 3회 제한은 월 3회 출강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로 제한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서울시복지재단은 같은 내용을 감사위원회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매년 지적받아왔으나, 아직도 개선된 점이 없다”라고 말하며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의 안일한 생각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강력히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적정한 수준으로 개선해나가겠다”는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의 답변에 대해 “서울시복지재단 내부기준이나 대표이사 기준이 아닌 시민의 기준으로 적정 수준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명 주지스님 방송인과 불륜 들통…“남편에 수억 뜯겨”
- 무차별 폭행당하던 10대 여학생 구한 의인, 현직 교수였다
- “지하철 탔더니 빈대” “쥐 꿈틀” 사진…대중교통 괜찮나
- [단독] “회식서 여직원 가슴 터치·허벅지 만지작”… 해고는 피해자가 당했다
- 경찰서에서 ‘전 연인’ 전청조씨 마주한 남현희씨의 첫 마디
- 허리케인 쑥대밭 된 멕시코서 아기에게 모유 수유한 여경, 특별승진
- 대형 유튜버 ‘뇌진탕’ 실신…한쪽 눈 실명됐다
- “남편이 안방에 무단침입” 고소당한 50대… 1심 징역형→2심 무죄
- 소개팅 앱으로 만난 남성 7명 속여 30억 ‘꿀꺽’… 간큰 40대 여성 구속
- “학생, ‘공부 잘하는 약’ 있어요”…알고보니 마약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