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7조5천862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편성…0.8% 증가

이해용 2023. 11. 10.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는 7조 5천86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7조5천232억원보다 630억원(0.8%)이 증가한 규모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도는 경기 침체를 고려해 2024년도 지방세는 전년도보다 2천92억원 줄여 예산안을 편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자체 사업 22.9% 줄이고, 미래산업·사회 복지 투자
강원도청 전경.[촬영 이해용]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7조 5천86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7조5천232억원보다 630억원(0.8%)이 증가한 규모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일반회계는 6조7천975억원으로 전년보다 555억원이, 특별회계는 7천887억원으로 전년보다 75억원이 각각 늘었다.

도는 경기 침체를 고려해 2024년도 지방세는 전년도보다 2천92억원 줄여 예산안을 편성했다.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방침에 따라 도 자체 사업 예산 중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예산은 22.9% 줄였다.

그러나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에 2천364억원을 투자하고, 사회복지예산은 전년보다 1천818억원(6.4%)을 증액하는 등 미래산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 예산은 확대했다.

김진태 지사는 "2024년도 예산안은 최악의 재정난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산업과 경제 위기에 어려움을 겪을 서민과 약자 계층을 위한 복지에 과감하게 예산을 투자했다"며 "빚을 내서 사업을 하게 되면 더 어려워질 때 대응할 수 없어 빚을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