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조용병·임영록·손병환·조준희·박진회…은행연합회장 후보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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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회장의 뒤를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에 6명이 선정됐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0일 두 번째 회의를 열고 6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 명단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포함됐다.
조용병 전 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고려대 법대를 거쳐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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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직 금융지주 회장 4명
임영록 전 회장은 관료+금융지주 회장 경력
김광수 회장의 뒤를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에 6명이 선정됐다. 전직 금융지주 회장들이 대거 후보 명단에 올랐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0일 두 번째 회의를 열고 6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 명단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포함됐다.
모두 민간 은행 출신이다. 임영록 전 회장은 과거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정책국장과 제2차관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다음 주 회추위 3차 회의를 다시 열어 후보들을 면밀히 검토·평가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은 1957년생으로 경기고-서울대 무역학과를 거쳐 시카고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정경대에서 경영 및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을 거쳐 씨티은행 자금담당본부장, 삼성증권 운용사업부담당 상무, 한미은행 부행장,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를 거쳐 행장을 역임했다.
손병환 전 NH금융지주회장은 1962년생으로 경남 진주고-서울대 농업교육과를 거쳐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은행으로 옮겨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농협은행장을 지냈다. NH핀테크혁신센터 설립에 기여하는 등 디지털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윤종규 회장은 1955년생으로 오는 11월20일 양종희 부회장에게 KB금융 회장 자리를 넘겨주게된다. 전남 나주출신으로 광주상고를 거쳐 1973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은행에 다니면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25회 행정고시에도 2차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하지만 학내 시위를 주도한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최종 임용에서 탈락했다. 결국 공인회계사로 방향을 전환했으며 삼일회계볍인에 들어가 부대표까지 지냈다.
2002년 3월 국민은행 재무·전략기획본부장으로 영입됐다. 2010년 KB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2014년 KB금융 회장에 올랐다. 그는 3연임에 성공하며 KB금융을 리딩 금융회사로 성장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임영록 전 회장은 1955년생으로 경기고-서울대 국문과를 거쳐 1977년 행정고시(20회)에 합격했다. 재정경제원 은행제도과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재정경제부 2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이후 2010년 KB금융지주 사장으로 KB금융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3년 7월 KB금융 회장에 올랐다.
조용병 전 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고려대 법대를 거쳐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2010년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 전무를 거쳐 2015년 신한은행장에 올랐다. 그는 신한은행의 해외 진출에 많은 공을 세웠다. 2017년 신한금융 회장에 선임됐고, 연임을 했다. 2022년 12월 회추위에서 용퇴를 선언하고 진옥동 현 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은 1954년생으로 경북 상주고-외국어대 중국어과를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도쿄지점장, 종합금융본부 부행장, 수석부행장을 거쳐 2010년 12월 제23대 기업은행장에 올랐다. 2015년 3월부터 YTN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경력도 갖고 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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