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패션으로 모든 세상을 행복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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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제37회 섬유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패션산업이 제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기념식 행사와 함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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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제37회 섬유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패션산업이 제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기념식 행사와 함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0일 개최하는 섬유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총 83명에게 상을 수여했고, 최 회장은 모범경영인 분야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최 회장은 지난 2004년 섬유의 날 철탑산업훈장, 2010년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금탑산업훈장까지 받게 됐다.
우선 여성 캐주얼 블루오션 시장개척과 협력사와 상생을 실현했다.
의류사업 소상공인으로 창업해 패션브랜드 17개 전국 2000여개 매장 운영과 유통사업 다각화를 통해 형지그룹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형지엘리트, 형지I&C, 까스텔바작 등 상장기업을 경영하며 크로커다일레이디, 엘리트학생복, 에스콰이아, 예작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섬유패션업계 최초로 대리점주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대리점주 경영능력 제고 및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국산 원자재를 57% 사용하는 등 국내 협력사들과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ESG 그린퓨처센터 출범, 기능성 안티박테리아 소재 도입, 옥수수·대나무를 활용한 신재생 상품 등 친환경 소재개발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도시 인천 송도에서 ‘글로벌 형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신사옥인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 입주, 글로벌 경영에 본격 나서고 있다. 패션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송도 국제도시에서 패션 스타트업, 원부자재, 봉제기업, 교육기관 등과 산학연계를 통한 새로운 ‘패션 클러스터’ 조성에 도전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와 업계 리더 역할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학생 소상공인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희망 강연, 서울대 부산대 등 산학협력 및 인재 양성 후원, 긴급구호 동참 등에 앞장서 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 한국섬유신문 회장,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 한국의류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의 활동으로 산업계를 대변하는 역할도 수행 중이다. 이 밖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회장, ESG포럼 회장, 환경재단 이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패션으로 모든 세상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왔는데, 이번 수훈은 한층 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섬유패션업계의 발전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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