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거래소 ETF 개인공로상 수상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1.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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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아버지로 국내 시장 최초 도입
ETF 100조 시대 견인 기여도 인정
10일 열린 한국거래소 2023 글로벌 ETP 콘퍼런스 서울에서 ETF 개인공로상을 수상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인공로상을 수상했다.

10일 한투운용은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2023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 콘퍼런스에서 배 대표가 개인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ETF 시장이 100조원 규모까지 확대되는 것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2년 배 대표는 국내 증시에 ETF를 최초 도입한 바 있다.

한투운용의 ETF 순자산액은 9일 기준 5조2607억원으로 배 대표 취임 후 50% 이상 급증했다.

배 대표는 “ETF만으로 모든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드는 게 20년 전 목표였는데 현실이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돈 벌 수 있는 다양한 ETF를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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