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입통관업무 데이터 추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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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 1일부터 '수출물품 검사정보' 등 수출입 관계자들이 통관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12종을 '공개 API' 방식으로 추가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통관 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 매번 로그인해야 하는 등 여러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공개 API' 방식의 데이터 개방으로 수요자의 자체 프로그램에서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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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관세청은 지난 1일부터 ‘수출물품 검사정보’ 등 수출입 관계자들이 통관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12종을 '공개 API' 방식으로 추가 개방했다고 밝혔다.
'공개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누구나 자신이 만든 웹사이트나 응용프로그램 등에 외부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가져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기상청에서 공개 API 방식으로 날씨 데이터를 공개하면, 날씨 앱 개발자들이 이를 가져와 자신이 만든 앱에서 해당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 가능하다.
이전에는 통관 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 매번 로그인해야 하는 등 여러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공개 API’ 방식의 데이터 개방으로 수요자의 자체 프로그램에서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관세청은 지난 2015년 ‘화물통관 진행정보’ 등 19종의 데이터를 ‘공개 API’ 방식으로 개방한 이후 이를 점차 늘려 작년까지 42종을 개방했으며, 이번 개방을 통해 총 54종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공개 API’를 본격적으로 개방하기 시작한 2016년도 16억건이던 데이터 활용 건수가 이후 급속히 증가해 올해에는 약 280억건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 대비 1650%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은 이번에 추가로 개방한 데이터 12종은 수출입 통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의무 이행, 관세 납부 및 화물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로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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