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주택 '다가온' 국비 97억 확보

내년 2월 구암 425가구, 6월 신탄진 237가구 등 입주 문의 쇄도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가 현재 공사 중인 청년주택의 내년도분 국비 9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건설비용으로 투입될 국비 누적액 325억 원을 모두 확보하며 내년도 준공과 입주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건설형 청년주택은청년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이 주변시세보다 60%∼80%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전용면적 21㎡∼54㎡ 규모의 5개 타입이다.

특히 에어컨과 세탁기, 책상 등 빌트인 가전·가구 설치는 물론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까지 마련된다.

청년주택은 구암동(425가구), 신탄진동(237가구), 낭월동(162가구)에 총사업비 1657억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입주 하게 된다.

내년 2월 구암 다가온을 시작으로, 2024년 6월 신탄진 다가온, 2024년 11월 낭월 다가온이 준공된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에는 구암 다가온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벌써부터 많은 청년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0호를 매입 중으로 내년 초 입주 계획이다. 2024년은 건설·매입 임대주택 총 974호의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박필우 시 도시주택국장은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