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정조준' 고진영, LPGA 소렌스탐 대회 1R 공동 2위

김경현 기자 2023. 11.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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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고진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1라운드 7언더파 63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카츠 미나미(일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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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고진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1라운드 7언더파 63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카츠 미나미(일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1위는 8언더파 62타를 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고진영과는 단 1타 차이에 불과하다.

대회 시작부터 6번 홀까지 이븐파를 치며 샷감을 조율한 고진영은 7~9번 홀 연속 버디를 낚아올렸다. 이어 11~13번 홀에서 다시 3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3승을 노린다.

한편 유해란과 전인지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정은6과 주수빈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46위 그룹을 이뤘고, 양희영과 이미향은 1언더파 69타 공동 62위에 위치했다.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은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최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이어받았고, LPGA 투어에서 선수 이름이 들어간 것은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처음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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