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서 차선변경하던 차량, 트럭·SUV와 충돌…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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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에서 차선을 바꾸던 승용차와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께 김해시 진영읍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휴게소 부근에서 주행 중인 SM3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25톤 트럭, 싼타페 SUV와 충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3차로를 달리던 SM3 차량이 4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며 4차로를 달리던 25톤 트럭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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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로→4차로 차선변경 중 25톤 트럭과 충돌
충격으로 2차로 튕겨나간 뒤…싼타페와 충돌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남 김해시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에서 차선을 바꾸던 승용차와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M3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뒤 숨졌다.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A씨의 가족인 20대 여성 B씨와 동승자, 싼타페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3차로를 달리던 SM3 차량이 4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며 4차로를 달리던 25톤 트럭과 충돌했다. 이 여파로 SM3 차량은 2차로로 튕겨 나갔고 2차로에서 주행하던 싼타페 SUV와 충돌했다.
사고 이후 남해고속도로 사고 지점에서 부산 방면 일대 약 2㎞까지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동시에 운전자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상에는 SM3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켠 뒤 바로 차로를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통해 과실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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