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노사,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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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노사가 2년 쟁의 없이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문화회관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는 지난 9일 오후 임금협약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문화회관 노사는 2년 연속 쟁의 없이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부산문화회관 노사는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노사 갈등을 겪다 지난해 처음 무분규로 임단협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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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노사 양측 임금협약서 조인식…2년 연속 무분규
부산문화회관 노사가 2년 쟁의 없이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재)부산문화회관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는 지난 9일 오후 임금협약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정부 지침에 따라 임금을 1.7% 인상하고 직원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과거 노사가 체결한 협약을 준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는 지난 6일 조합원 총회 투표에서 95%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한 뒤 이날 사측과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부산문화회관 노사는 2년 연속 쟁의 없이 무분규로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부산문화회관 노사는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노사 갈등을 겪다 지난해 처음 무분규로 임단협을 체결한 바 있다.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는 "올해 높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해야 했지만, 품위 있는 문화 예술 기관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사측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했다.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저임금, 고물가의 어려운 여건에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준 노조에 감사하다"며 "노조와 함께 부산시민을 위한 품격 있는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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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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