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급식실 환기 시설 부실 공사 관련 경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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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 중학교 급식실 환기 시설 부실 공사 논란과 관련해 대구시교육청이 경찰 수사 의뢰와 관련자 징계 조치를 내렸다.
또 조리종사자들의 건강 관리와 함께 2027년까지 관내 462교의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을 추진한다.
해당 공사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 급식실 환기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 및 보수 노력을 다하지 않은 중학교, 교육청 관련 부서에 대해서는 징계 등 처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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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 중학교 급식실 환기 시설 부실 공사 논란과 관련해 대구시교육청이 경찰 수사 의뢰와 관련자 징계 조치를 내렸다.
또 조리종사자들의 건강 관리와 함께 2027년까지 관내 462교의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을 추진한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중학교는 지난 2021년 6월 급식실 현대화 공사 이후 환기 시설 성능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공사업체에 수차례 확인 및 점검을 요청했지만 업체에서도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후 지난 6월 학교 측에서 시공업체가 아닌 배기덕트 전문업체에 정밀 점검을 의뢰한 결과 배기팬 작동 전기배선 연결 오류로 배기팬이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을 확인하고 보수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배기팬 역회전 상황 미조치 및 부실시공 등으로 공사업체를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요구했고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해당 공사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 급식실 환기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 및 보수 노력을 다하지 않은 중학교, 교육청 관련 부서에 대해서는 징계 등 처분 조치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해당 사안 개선과 재발 방지 후속 조치로 강화된 고용노동부 기준에 맞도록 조속한 환기시설 개선 공사를 요청해 지난달 10일 착공, 오는 19일 완공 예정이다.
지난 6월~8월 해당 중학교 조리종사자 전원에 대한 폐검사를 추가로 실시했고 향후 조리종사자 건강관리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조리실과 전처리실에 냉난방기 확충 예산을 지원했다.
아울러 최근 3년 이내 급식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 동부 관내 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환기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환기 시설 개선 공사로 인한 휴업 기간 동안 임금은 근로기준법, 교육공무직원과의 임금협약, 2023년 교육공무직원 업무 지침에 따라 휴업하는 기간(29일) 동안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했다.
공사는 당초 겨울방학 중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학교 측에서 2학기 중 조속한 공사를 요청해 학기 중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자체 점검과 교육청 차원의 합동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며 "2027년까지 관내 462교의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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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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