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장 후보 윤종규·조용병·조준희 등 6명 압축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1. 10. 10:30
16일께 최종후보 결정날 듯
국내 은행권을 대표하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10일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두 번째 회의를 갖고 6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후보 명단에는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포함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다음주 회추위를 다시 열어 후보들을 면밀히 검토·평가한 뒤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추위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4대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이 참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의 이익을 대변해 금융당국과 소통을 하는 가교역할을 한다”며 “최근 은행권을 향한 ‘이자 장사’ 비판이 쏟아지면서 그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2월1일 취임한 김광수 현 회장은 오는 30일 3년간의 임기가 끝난다. 은행연합회장은 정관상 1차례 연임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 정춘택 3~4대 회장만 연임에 성공했다. 은행연합회장의 연봉은 7억~8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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