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주춤' 백화점 3사… 연말 특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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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기간 명품을 내세워 호실적을 달성했던 백화점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화점을 운영하는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백화점(광주·대구·대전신세계 포함)의 3분기 매출액은 0.9% 감소한 6043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2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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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화점을 운영하는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신세계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1조49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어든 131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백화점(광주·대구·대전신세계 포함)의 3분기 매출액은 0.9% 감소한 6043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5.1% 줄어든 928억원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과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 비용 증가분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2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19.8% 줄었다.
백화점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 5802억원이다.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79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을 보유한 롯데쇼핑은 3분기 매출액 3조7391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수치다.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며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 비해 선방했다.
백화점 사업은 매출 7530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1.8% 줄었다. 더운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지면서 가을·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여파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고정비가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백화점 3사는 연말 시즌 쇼핑 및 선물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백화점 3사는 이달 일제히 크리스마스 장식의 불을 밝혔다. 크리스마스 인증샷 포토존을 마련하고 관련 팝업 등을 전개하면서 적극적으로 모객에 나섰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면서 4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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