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총리 "반유대주의 다시는 안 돼…獨은 이스라엘 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반유대주의가 독일에 다시 뿌리내려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뒤 유럽에는 반유대주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면서 "다시는 안 된다. 이는 유대인 기관과 공동체를 상대로 한 물리적 보호를 의미한다. 경찰과 사법부가 한결같이 관련 적용법을 집행한다는 의미"라며 "지난달 7일(하마스의 기습은)은 단 하나의 결론만을 허용한다. 독일의 입장은 이스라엘 편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대인 기관·공동체 물리적 보호…관련 법 적용할 것"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반유대주의가 독일에 다시 뿌리내려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뒤 유럽에는 반유대주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기리는 '수정의 밤(깨진 유리의 밤)' 85주년을 맞아 "모든 형태의 반유대주의는 우리 사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안 된다. 이는 유대인 기관과 공동체를 상대로 한 물리적 보호를 의미한다. 경찰과 사법부가 한결같이 관련 적용법을 집행한다는 의미"라며 "지난달 7일(하마스의 기습은)은 단 하나의 결론만을 허용한다. 독일의 입장은 이스라엘 편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이 하마스 공격의 희생자와 연대를 보여줘 기쁘다"면서 "그것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주고 우리의 공동체를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요제프 슈스터 독일유대인중앙평의회 대표는 유대계 언론에 "특히 아랍계 사람이 이스라엘 파괴와 모든 유대인 절멸을 요구하는 독일 거리의 모습은 (수정의 밤이 벌어진) 1938년 11월9일과 관련된 뿌리 깊은 두려움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수정의 밤은 나치돌격대와 독일인이 유대인 상점과 시너고그를 공격한 사건이다. 당시 깨진 유리 파편이 거리를 가득 채워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최근 유럽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 뒤로 반유대주의 범죄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일대에서 방화를 비롯해 유대인 거주지를 '다윗의 별'로 표시하는 등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