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 경기 볼 수 있다...MBC스포츠+, NCAA '단독' 생중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MBC스포츠플러스'가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 여준석(21)의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곤자가대와 예일대의 NCAA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여준석이 소속된 곤자가대의 시즌 전 경기를 중계해 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2022년 고려대에 입학해 대학농구를 평정한 여준석은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여준석은 NBA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농구 명문 곤자가대학교에 입학했다. 곤자가대는 2년 전 NCAA 준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NCAA 해설을 맡은 김일두 위원은 “미국의 스포츠 시스템이 적응하기 쉬운 곳은 아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준석이 생각보다 학업도 잘하고 있고,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고 한다. 워낙 외모도 출중해 현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준석은 한국에서 센터 혹은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골 밑이 아닌 외곽 포지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일두 위원은 “한국에서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미국 농구에 적응해야 되는 시기다. 외곽 포지션은 여준석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여준석이 미국 농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맞붙는 예일대학교는 아이비리그 명문대지만 곤자가대 농구팀보다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일두 위원은 “곤자가대에서 첫 해를 맞이하는 여준석은 아직 베스트 5는 아니다. 하지만 첫 경기가 곤자가대보다 전력이 약한 예일대기 때문에 충분한 출전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미국에서 여준석의 호쾌한 덩크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미국 무대에서 첫발을 내딛는 여준석의 활약은 11월 11일 오전 11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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