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 시행 2년만에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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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내년 예산 미확보로 출시 2년 만에 중단 위기에 놓였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운영·홍보비 등으로 책정됐던 동백통 예산 14억여원이 내년 부산시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부산시로부터 예산안을 넘겨받은 시의회가 동백통 예산을 되살리지 않으면 내년 동백통 운영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동백앱 구축에 44억원이 소요됐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인 만큼 동백통 예산 확보와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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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내년 예산 미확보로 출시 2년 만에 중단 위기에 놓였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운영·홍보비 등으로 책정됐던 동백통 예산 14억여원이 내년 부산시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부산시로부터 예산안을 넘겨받은 시의회가 동백통 예산을 되살리지 않으면 내년 동백통 운영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동백앱 구축에 44억원이 소요됐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인 만큼 동백통 예산 확보와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동백통은 현재 가맹점 1만300여곳으로 목표치 1만2천개에 근접했다.
올해 동백통 주문 건수는 9월 현재 1만7천여건, 올해 동백통을 통한 매출은 지난달 현재 약 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6% 증가했다.
시는 동백통 운영을 경제진흥원에 위탁한 뒤 입찰을 거쳐 민간에 운영 대행을 맡기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민간배달앱과 달리 가맹수수료·중개수수료·홍보비용이 없고 소비자는 온라인 구매로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며 "시의회 심의에서 예산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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