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직사무부총장에 김윤덕 임명…총선 후보자 검증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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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일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
내년 4월 총선 후보자의 자격 심사를 담당하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도 설치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이 사의를 표명해서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이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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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일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 내년 4월 총선 후보자의 자격 심사를 담당하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도 설치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이 사의를 표명해서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직사무부총장 인선 배경에 대해서는 "지역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는 이해식 의원의 입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내년 4월10일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의 자격심사와 도덕성 등을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이 각각 맡는다. 위원에는 강선우 의원, 김지은 변호사,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정혜영 중앙당 윤리심판위원, 최정민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 대변인은 "추후에 추가로 위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선거 150일 전까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위원장 포함 15인 이하로 구성된다. 위원 중 외부 인사가 50%를 넘어야 하고, 여성과 청년 비율도 각각 50%·10%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 추진 중인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이 검사를 대검에 고발했는데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며 "비위 범죄검사인데 용납해서 안 된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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