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골프 비위 의혹' 전 간부 경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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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건설사 직원과 골프를 쳤다는 등의 비위 의혹이 불거지자 돌연 사직한 전 간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공사는 법리 검토 끝에 전 본부장급 간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법리 검토 끝에 어제(9일) 늦게 방침을 결정해 곧바로 경찰에 고발했다"며 "비위 제보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한 고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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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와 여러 차례 골프 친 의혹
부산도시공사가 건설사 직원과 골프를 쳤다는 등의 비위 의혹이 불거지자 돌연 사직한 전 간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공사는 법리 검토 끝에 전 본부장급 간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A씨가 사업을 진행 중인 한 건설사 간부와 경남 김해의 한 골프장에서 2차례 이상 골프를 쳤다는 내용의 제보가 들어와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보는 지난 1일 행정안전부로 접수됐고, 이후 부산시 감사위원회를 거쳐 지난 6일 부산도시공사 청렴감사실에 이관됐다.
하지만 A씨는 행안부에 제보가 접수되기 이틀 전 돌연 사의를 표명했고 이틀 만에 사직 처리가 마무리됐다.
사직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A씨는 감사를 피하게 됐다.
이같은 비판이 나오자 공사는 전날 대책 회의와 법리적 검토를 거친 끝에 퇴직자에 대해서도 고소·고발을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고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법리 검토 끝에 어제(9일) 늦게 방침을 결정해 곧바로 경찰에 고발했다"며 "비위 제보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한 고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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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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