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장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AT마드리드와 2027년까지 “GO~ ”

김경무 2023. 11.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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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 디에고 시메오네(5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 9일(현지시간) 구단과 2027년까지 3년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고 미국 ESPN이 보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아흘리로부터 거액의 감독직 제안을 받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선수로서 두번의 시즌에 걸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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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아르헨티나 출신 디에고 시메오네(5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 9일(현지시간) 구단과 2027년까지 3년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고 미국 ESPN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1년 12월 아틀레티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12년째 장수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한 지도자로 꼽히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유로파리그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2회, 스페인 수페르코파 1회 등 주요 대회 8회 우승을 기록했다. 두차례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도 이끌었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ESPN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의 에이전트이자 여동생인 나탈리아 시메오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고 경영자 미겔 앙헬 길 마린과 만나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아흘리로부터 거액의 감독직 제안을 받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선수로서 두번의 시즌에 걸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 등에서 감독을 맡았고, 이탈리아의 클럽 카타니아에서 잠시 일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8승1무2패(승점 25)로 4위를 달리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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